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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의 박종보(1학년)가 올림픽제패기념 제26회 회장기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 남대부 개인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경주(3학년)도 여대부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남대부 90m에서 김종건(1학년)이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박종보는 15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방식(elimination round system) 및 파이널 라운드 결승에서 임하성(계명대)을 접전끝에 111-107로 물리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였습니다.

 특히 박종보는 고교 시절 엘리미네이션라운드방식에서 단 한번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선수였지만 경희대학교 입학 후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개교 60주년과 함께 다시 태어난 영광의 경희인이 되었습니다.

 

 박종보는 준결승에서 이종영(배재대)과 팽팽한 승부를 벌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멋진 골드를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여 파죽지세로 우승컵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또 여대부에선 지난 대회 우승자 이경주가 결승에서 최지혜(한체대)를 107-105, 2점 차로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습니다. 이경주는 최지혜와 시종일관 2~3점 차로 어려운 경기를 벌였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희대학교의 양궁 신동들은 이번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의 정신을 흔들어 놓을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며 대회의 큰 파란을 일으키기도 하여 다시 한번 경희인의 기상을 대한민국에 각인시켰습니다.

 한편 경희대 조은신 감독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박종보는 침착성과 대담성을 갖춘 선수다. 정신 자세만 가다듬으면 국가대표로도 손색이 없다"며 칭찬했고,

이경주에 대해서도 "장차 한국 여자 대표팀의 한 축을 맡게 될 재목감이다"고 평가하기도 하여 앞으로 경희대학교 양궁부가 대한민국의 양궁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리라 조용한 예고를 하였습니다.

 

 개교 60주년의 영광과 함께 다시 태어난 우리의 무명 궁사 박종보!!!

 우리는 그를 경희의 아들이라 부르겠습니다. 아들아~~~!!!

 

 항상 경희대학교 체육부의 승리를 응원하여 주시는 경희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개교 60주년의 영광과 미래를 함께 하여 대한민국...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뜨거운 응원 보내주신 경희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