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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 김학민 \"팀에 필요한 선수 되겠다\"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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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밖에서는 다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말이 많지는 않지만 경기장에만 들어서면 활달해지고 투지와 승부욕이 넘친다.

수원 구운중학교 1학년 때 탁월한 점프력을 눈여겨 본 아버지 친구의 권유로 배구를 시작한 김학민은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저 가능성 있는 선수에 머물렀다.

하지만 경희대에 입학하면서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소화했고 몸에 균형이 잡히면서 힘이 붙어 2학년 때부터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지난 2월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된 뒤 올해 아시아남자배구최강전에서 폭발적인 스파이크를 터뜨리며 한국이 우승하는데 큰 몫을 했다.

대표팀 경험은 기량이 한 단계 성숙하는 밑거름이 됐다.

김학민은 "대표팀에 들어가서 형들에게 부족한 것들을 많이 배웠다"면서 "프로팀 선배들은 수비나 블로킹이 좋았고 배구를 하는 시야를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9월 경남 합천에서 열린 대학배구 하계대회에서 왼쪽 발목을 삐는 부상이 찾아와 남은 경기를 거의 뛰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약팀으로 평가돼온 대한항공이 강팀으로 도약하는데 보탬이 싶다고 밝힌 그는 "올해 부상을 당하면서 불안하기도 했고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몸이 완전히 회복됐고 프로에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찬호 경희대 감독은 "(김)학민이는 서브와 블로킹, 공격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라이트 공격수 가운데 공격력은 최고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면서 "자기 스스로 훈련을 하는 정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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